(2024년 한미 경제안보 컨퍼런스의 연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년 9월 10일, 무역안보관리원 주최로 미국 워싱턴 D.C. 헤이아담스 호텔에서 '2024 한미 경제안보 컨퍼런스'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및 앨런 에스테베즈(Alan Estevez)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가운데 양국 정부 관계자, 연구 기관, 기업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최근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조연설과 주제 발표, 토론 세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요 발표에서는 수출통제, 금융제재, 투자심사, 한미 양국간 협력방안 등 다양한 경제안보 이슈가 다뤄졌습니다. 특히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과제와 미래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서정민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정민 무역안보관리원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대외무역법 개정으로 무역안보관리원의 역할이 확대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무역안보관리원의 역할 확대는 경제안보 분야에서 한국의 정책 개발과 산업 영향 분석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세계 무역 시스템이 점점 더 분열되고 있어 우리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경제안보적 관점에서 우리는 수출통제, 투자심사, 금융제재 간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신흥 기술의 안보적 중요성이 부각되어 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며 양국은 오랜 동맹국으로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인교 본부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앨런 에스테베즈 차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기조연설에서 "무역, 투자, 기술안보 시스템을 강화해 우리의 전략 자산을 보호하고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안보 전반에 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앨런 에스테베즈 차관은 "경제안보는 글로벌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미국과 한국 간의 협력은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2024 한미 경제안보 컨퍼런스'는 양국의 민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안보의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양국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제안보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